창원 성산소방서(서장 강종태)는 화재 발생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로 확산 방지에 기여한 시민에게 ‘골든타임 119’ 상을 지난 1일에 수여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 시민에게 ‘골든타임 119’ 상(사진/성산소방서)

 

표창을 받은 유공 시민은 중앙동 주택 이웃 주민 노영현(53)씨이다.

 

지난 7월 28일 00시 40분경 성산구 중앙동 주택 외부 설치되어 있던 멀티탭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이를 발견한 이웃 주민 노영현씨는 주택 내에 취침하고 있던 이웃을 대피시키고, 분말소화기로 초기 진화하여 화재 확산을 방지했다.

 

노영현씨는 “화재 상황에서 누구든지 저처럼 행동했을 것이다”라면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강종태 성산소방서장은 “위급한 순간에도 용기를 내어 신속하고 침착하게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서 대형 화재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한 노영현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골든타임 119상이란?

「창원시 포상 조례」에 의하여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자신의 생명 또는 신체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한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