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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인천환경공단의 새 식구가 된
김성훈입니다.
먼저, 인천 환경의 최일선에서
헌신과 노력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계신
인천환경공단 구성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인천환경공단은
인천시민의 깨끗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존재하는 인천 유일의 환경공기업입니다.
인천의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이자,
인천 환경의 내일을 만들어 가는 선도자입니다.
오늘 저는 이 멋진 조직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무한한 자긍심과 막중한 책임감으로
인천환경공단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다짐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그리고, 과정과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지난 37년간의 공직 생활에서 얻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환경공단의 미래를
하나하나 구체화하고, 실행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성실한 노력으로 채우고,
개선할 부분은 강력하게 혁신하겠습니다.
우리 인천환경공단 구성원 모두를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함께 이루어 가겠습니다.
오늘은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으로서
여러분과 처음 만나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소중한 인연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이 뜻깊은 출발점에서,
앞으로 인천환경공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현해 나갈 과제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성과 중심 목표 관리」입니다.
명확한 목표는 조직을 행동으로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추상적이거나 실행 방안이 부족한 목표와 과제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우리가 관리하는 24개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정량화된 목표 설정과 현장 중심 경영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한 번에 전체를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해결할지?
실행을 위한 동기 부여가 충분한지?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작은 성공을 하나씩 쌓아 큰 성과로 만들고,
그 결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지금 민간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놓여있습니다.
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효율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해야 합니다.
공단 본연의 사업에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원가절감, 처리 효율 증대, 시민 환경 서비스의
실질적인 개선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계획과
능동적인 실천이 함께해야 하겠습니다.
목적지를 정해야 출발할 수 있듯
우리는 정확한 좌표를 설정하고,
꼼꼼하게 살피며 나아가야 합니다.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으로서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하고,
행동을 통한 성장에 앞장서겠습니다.
다음, 두 번째 과제입니다.
「안전 경쟁력 강화」입니다.
기업의 경쟁력은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환경기초시설은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과 맞닿아 있습니다.
익숙해진 불편함, 둔감해진 위험 요소들을 찾아
신속하게 개선해야 하겠습니다.
안전은 그 어떠한 타협도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악취, 극심한 더위와 추위에 노출된
분뇨, 음식물 처리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등
열악한 현장 여건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또 우정어린 동료애로
우리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살피고 또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하수관로와 맨홀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부분에 대한 관리강화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관련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고,
개선에 필요한 충분한 예산을 투입하겠습니다.
시민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일 역시
우리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핵심 과제입니다.
우리 구성원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인천환경공단의 「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보 없는 원칙과 확고한 실천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다음은, 세 번째 과제입니다.
「유기적 협력 확대」입니다.
‘유기적’이라는 말은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임무를 다함에 있어 전체의 목표를 위해
통합적이고 조화롭게 협력한다는 의미입니다.
유기적 협력의 핵심 요소는
상호 신뢰와 존중, 원활한 소통,
공통된 목표, 역할의 명확성과 유연성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선은 인천시 환경국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야 하겠습니다.
각자 맡은 임무에 맞게 협력할 때 성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정기적인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초로
온실가스 관리, 환경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공단의 사업영역을 넓히고,
공단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대화와 친화의 기회를 넓혀
구성원 간 유대를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조직만이 창의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동호회 활동 활성화, 워크숍, 체육활동 등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의 활력과 결속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결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단은 시민과 환경을 위한 공공가치 실현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과제입니다.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입니다.
조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구성원 각자의
책임 있는 행동과 성숙한 의식에서 시작됩니다.
공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모두가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일하며,
불합리와 부조리를 외면하지 않고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첨과 지나친 의전으로 잘 보이려 애쓰고,
인맥을 활용해 진급을 도모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합니다.
그러한 모습은 후배들에게 당당하지 못한
본보기가 될 뿐입니다.
재임 기간 중 조직을 해치는 비겁한 행동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실력과 성과, 공정한 절차를 통해
모두가 정직하게 인정받는 문화,
후배가 선배를 존경할 수 있는 조직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바로 그것이 책임 있는 조직문화의 시작이자,
우리가 걸어가야 할 올바른 길입니다.
이 올바른 길을 위해
각자 맡은 업무에 있어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태도가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밑거름이 됩니다.
기초를 튼튼히 하고, 배움을 멈추지 마십시오.
한 사람의 실력이 모여 조직의 역량이 되고,
그 역량은 곧 우리의 미래가 됩니다.
정직한 실력, 따뜻한 존중, 단단한 열정이
어우러질 때 우리 조직은 더욱 강하고 빛나는
내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인천환경공단 가족 여러분,
오늘의 다짐은 단순한 취임 인사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저의 책임과 실천의 약속이며, 가치관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공단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그 미래를 구체적인 변화로 완성하는 과정에
늘 앞장서고, 함께 뛰고,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조직의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며,
실력과 강한 실행력, 존중과 선한 영향력,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살아 있는 조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성과 중심 목표 관리, 안전 경쟁력 강화,
유기적 협력 확대,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기초로 하여 우리 구성원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인천환경공단을 만들 것입니다.
인천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인천환경공단을 만들 것입니다.
그 중심에서 늘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새롭게 맞이한 오늘의 이 시작이
우리 구성원 모두에게 희망과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인천환경공단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4월 1일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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