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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택시문화재단 코로나19 이기는 꿈과 희망의 마술쇼

기사입력 2021.12.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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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사 최형배의 백스테이지 콘서트 공연 장면-사진제공 최형배

     

    (재)평택시문화재단은 2021년의 마지막 달을 꿈과 희망으로 채웠다. 바로 12월11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공연 ‘마술사 최형배의 백스테이지 콘서트’가 그것.

    공연은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평택지역에서 첫선을 보이는 초연 무대답지 않은 알찬 구성과 기획력이 돋보였다는 평. 평택지역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더불어 비둘기, 꽃, 카드, 불꽃 등 주변의 친근한 사물로 공연장을 마치 안방에서 즐기는 듯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메웠다.

    특히 앉아서 즐기는 수동형 공연이 아닌, 티켓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배포된 카드를 찢고 맞추는 체험형 카드 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녀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은 평택시민들의 문화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과학도 함께 공연에 녹여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인 커리큘럼도 추가해 학부모들의 호응도 높였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 A군(비전동·9세)은 “손가락에 다 불이 붙는 것 같아 너무 놀랐어요. 그리고 어른이 작은 통에서 금방 사라지는 마술이 진짜 신기했어요. 그리고 엄마랑 같이 카드를 맞췄는데 마지막에 같은 숫자가 맞춰져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어요. 정말 최고였어요”라고 즐거워했다.

    시민 B씨(고덕동·45세)는 “공연 마지막에 레이저쇼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공연 중간중간 아이들에게 질문도 던지며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해 즐거웠습니다. 다만 과학 마술쇼라는 공연 특성에 맞게 과학적인 배경 지식도 자세하게 소개되었더라면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재)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연말연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모처럼 활짝 웃고 즐기는 공연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앞서 ‘마술사 최형배의 백스테이지 콘서트’는 국내 초연 공연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평택시문화재단이 주관했다.

    한편, 마술사 최형배씨는 공중파 프로그램인 'SBS스타킹'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서바이벌 매직쇼에서 우승을 거머쥔 최씨는 국내 마술콘서트 탑3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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