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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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슬기로운 어르신 생활 2021 작품 전시회 열려대한노인회 철원군지회는 경로당 순회프로그램의 어르신들 작품을 철원문화원 1층 갤러리 「태봉」에서 11월 1일부터 5일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경로당 휴관이 길어지면서 프로그램 운영이 쉽지 않았지만 그림과 목공 등 1년 동안의 활동기록을 전시한다. 전시회에서 이현종 철원군수는“작품을 보면 어르신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우셨는지 느낄 수 있다. 진정한 노인복지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경로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윤 대한노인회 철원군지회장은“경로당 순회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 강사님들 덕분에 멋진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배움이 설레서 잠을 설치신 분도 계시다고 들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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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이육사가 청년에게 - ‘학생독립운동기념일’에 부쳐매해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일제에 항거한 광주학생운동을 기념하여 제정되었다. 1929년 10월 30일에 광주에서 나주로 가는 통학열차에서 한국인 학생들과 일본인 학생들의 충돌을 계기로 긴장이 계속되었다. 11월 3일 광주 학생들의 가두 투쟁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1930년 3월까지 학생들의 시위운동은 전국적으로 퍼졌다. 광주학생항일운동은 3·1운동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손꼽힌다. 이육사(본명 이원삼, 1904~1944)는 1927년에 일어난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배달 사건(장진홍 의거)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다 1929년 12월에야 대구지방법원에서 면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광주학생항일투쟁이 확산되면서 제2, 제3의 3·1운동이 발발할 것을 염려한 일본 경찰의 압제에 불과 한 달 후인 1930년 1월에 대구청년동맹의 간부로 구속되었다가 풀려났다. 연이은 체포와 구금은 오히려 육사의 독립정신을 살리는 기폭제가 되었는지, 이육사는 ‘대구 이육사(大邱 二六四)’라는 필명으로 「대구 사회단체 개관」(별건곤. 1930.10.)을 발표하며 고난의 국면을 타개할 ‘새로운 용자(勇者)여, 어서 많이 나오라’고 용기 있는 청년들을 독려했다. 이원삼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육사’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성북구에도 이육사의 삶과 문학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문화공간이육사’는 2016년 11월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성북구를 찾은 이육사의 외동딸 이옥비 여사와의 인연을 계기로, 선생을 기념하려는 지역 주민들의 노력이 더해져 2019년 12월에 문을 열었다. 특히 오는 11월 11일부터 육사의 삶과 시를 주제로 ‘이육사작품전: 시가 내린 숲’으로 관람객에게 오감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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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대면 공연 개최부산 동래구는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30분과 6일 오후 3시 이틀 간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프로그램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대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1월 1일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향 발표 이후 첫 대면공연이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2021년도 방방곡곡 문화 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하며 3명의 배우가 각박해진 세상을 감성적으로 촉촉하게 적시는 뮤지컬 공연이다. 동래문화회관·글로벌콘텐츠플랫폼 주식회사 주관으로 개최되는‘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공연은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20,000원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으로 동래문화회관에서 1년 만에 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며 “이번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으로 구민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