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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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서 평화의 가치 조명하는‘국제 아트 페스티벌’ 열려정읍 국제아트페스티벌 ‘다시, 평화(PEACE AGAIN)’ 전이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정읍시 생활문화센터(신태인읍 소재)에서 열린다. 국제아트페스티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정읍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의 평화와 일상의 평화를 다시 되찾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예술가들이 바라보는 ‘평화’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4월 서지말장학회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이 문화·예술·교육 등 상호 간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63개국 283명의 예술가 작품 중에서 엄선된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각국의 예술가들이 평화라는 주제로 회화와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각자만의 의미와 색깔을 녹여내 표현한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입장가능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상대적으로 문화환경이 취약한 농촌지역에서 이번 국제 전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여러 미술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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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제4회 전라북도 도지사배 에어로빅 댄스대회 좋은 성과 거둬진안군 에어로빅 팀이 제4회 전라북도 도지사배 에어로빅 댄스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월 30일 전라북도 에어로빅협회와 진안군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9개 시·군, 총25개 팀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며 익힌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진안군은 초등부 댄스부분으로 참가한 진안꿈동산지역아동센터 진안초등학교 최은하 외 10명으로 구성된 초등댄스팀이 1위를 차지하고, 태권체조 부분에서 진안초등학교 유승우 외 14명으로 구성된 팀이 공동 3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참석한 전체 팀이 비대면 동영상으로 대회에 참여했으나, 올해는 진안에서 개최되는 관계로 진안팀은 대면 공연으로 직접 무대에 서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에어로빅 댄스는 교실을 통해 춤과 노래를 배우게 함으로 개인적인 꿈과 끼를 키워주고, 정서적인 만족과 성취감을 갖게 하며, 신체적, 정서적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진안꿈동산지역아동센터 고영미 센터장은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아이들이 무대를 준비하면서 협동심을 키우고,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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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포토스 작가가 만난 1004섬 신안!신안군은 이방인 포토저널리스트의 시선으로 섬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매그넘 신안 프로젝트」의 첫 작품 활동이 성공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갯벌’을 주제로 마크 파워(영국)는 20여개의 섬을 누볐고, 10월에 입국한 브루스 길든(미국)은 흑산도, 임자도, 지도에서 ‘어부의 얼굴’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특히 미국 출신의 사진 작가 브루스 길든은 왼손에는 플래쉬를 오른손에는 라이카 카메라를 들고 지난 10월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흑산항을 누볐다. 흑산항에서 유자망 어선의 조기털기, 장어 통발배의 하선작업과 함께 국가 중요 어업유산으로 지정된 흑산 홍어잡이의 위판경매가 있어 많은 어부들을 만났고, 그곳에서 어부들의 조업활동, 생활공간, 거친 바다에서 살며 패인 주름살에 그들의 진정한 삶이 베어 있는 순간을 포착해 ‘어부의 얼굴’로 담았다. 75세의 고령임에도 어선에 올라타 생생한 현장을 기록한 브루스길든은 배 위에서 어부들이 내어 준 아침 식사를 잊을 수 없다며 “사진 안에 미처 보지 못한 어부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을 기록하는 과정이 뜻 깊었다.”, 또한“좋은 사람이란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열심히 살아가며, 솔직하고 정직한 모습의 사람들이라며 이런 모습들은 신안 사람들이 다 갖추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신안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흑산도 사진 촬영 과정에는 프랑스 신문 리베라시옹의 기자 출신인 브루스길든의 아내 소피도 동행했는데, “아내가 흑산 홍어 경매의 풍경이 이채로웠고 기회가 된다면 흑산도에 다시 가고 싶다.”고 말했다며, '세계의 어부시리즈'에 흑산도를 꼭 기억하고 싶다고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 최고의 사진작가 에이전시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소속 작가와 진행하는 '매그넘-신안 프로젝트'는 앞으로 5년간 10명의 매그넘 사진작가가 전남 신안군의 섬에서 자신만의 주제를 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신안군은 매그넘 사진을 기반으로 TV다큐멘터리, 전시, 사진집발간, 관광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