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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하이난 국제포럼에서 빛났다… “내년 10월 본대회 순천대 유치” 김현덕 교수, 국제 학술교류의 미래를 제시하다● 국제포럼서 순천대 연구역량 빛나다 ● 내년 본대회, 순천대학교 유치 선언 ▲ 수상자 기념촬영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지난달 28~30일, 중국 하이난 열대해양대학교는 국제 해양·스마트 내비게이션 포럼을 찾은 각국 연구진들로 아침부터 붐볐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대표단 역시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해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김현덕 교수와 최용석 교수, 순천대 출신 박사들, 대학원생까지 총 1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 기자는 이들과 동행하며 순천대가 국제무대에서 어떻게 존재감을 드러냈는지 직접 지켜볼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은 준무 하이난열대해양대 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 CRISO의 기조연설이 이어지며 학술 분위기가 단숨에 달아올랐다. 이후 본교 311호에서 본격적인 발표가 시작되자 첫 순서를 맡은 이는 바로 순천대 대표단을 이끈 김현덕 교수였다. ▲ 중국 하이난 열대해양대학교 전경 특히 김 교수는 "북항시대 여수·광양항의 전략적 접근 방안"을 주제로, 급변하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한 한국 항만 전략을 정교하게 제시했다. 발표 내내 김 교수는 정확한 발음과 탄탄한 구성의 영어 발표로 현장의 흐름을 압도했다. 해외 연구진의 질문이 잇따랐지만, 그는 차분한 영어 답변으로 논점을 정리하며 패널토론의 방향마저 자연스럽게 주도했다. 타국 교수진들 사이에서도 “논리적이고 국제적 시각을 갖춘 발표였다”는 평가가 잇따를 정도였다. 또한 김 교수의 뒤를 이어 3명의 발표가 더 있었고, 다섯 번째 발표자는 순천대의 또 다른 축, ‘조용한 실력자’ 최용석 교수였다. 그는 AIoT 기반 컨테이너 터미널 기술 도입 요인 분석을 발표하며 화려한 언변보다는 철저한 데이터와 실무적 통찰로 청중의 신뢰를 이끌었다. 발표를 들은 중국·베트남 연구진은 “말보다 내용으로 승부하는 연구자”라며 그의 정확하고 담백한 스타일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박상국 박사(물류시스템연구소 소장)의 선적 점유율–선박 대기율 상관 분석, 황용희 박사(주.오든 대표이사)의 AIoT 스마트 양식 의사결정 연구, 선화 박사의 ‘광양항 컨테이너 물량 감소 극복 방안’ 발표가 이어지며 순천대의 연구 존재감은 더욱 선명해졌다. 대학원생 발표들도 탄탄한 구성으로 해외 연구자들의 연속적인 질문을 이끌어냈다. ▲ 최우수상 성과는 즉시 나타났다. 제1세션에서 박상국 박사가 PT 최우수상, 황용희 박사와 선화 박사가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며 순천대 발표팀은 국제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부스 안팎에서 “순천대 대표단이 올해 행사의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반응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행사의 절정은 폐회 연설이었다. 단상에 오른 김현덕 교수는 10여 장에 달하는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완벽한 흐름으로 펼쳐냈다. 각국의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그는 자신감 있는 영어 설명으로 발표장을 장악했고, 발표가 끝나자 국제 참가자들은 유치 확정을 축하하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 학회 유치 수락 연설(김현덕 교수) “순천대학교는 연구로 국제 사회와 소통하겠습니다. 내년 10월, 본 국제대회를 순천대학교에서 개최하겠습니다.” 이 선언에 행사장은 박수로 가득 찼고, 포럼 운영진도 즉석에서 유치 의사를 환영했다. 현장에서 지켜본 기자로서도 순천대가 국제학술 무대에서 주도권을 잡아가는 장면은 특별한 순간이었다. 하이난의 따뜻한 해풍 속에서, 순천대 대표단은 발표·수상·국제 교류·대회 유치라는 네 가지 성과를 동시에 잡았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참가가 아니라 순천대 연구역량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각인시킨 현장이었다. ▲ 중국 하이난 열대해양대학교 -
청송어람 4기, 1년 여정의 결실… 정책개발 보고회 성료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1월 26일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제4기 청송어람’ 정책개발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4기 청송어람에 참여한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 30명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 팀으로 나뉘어 군정 주요 전략 및 지방소멸 대응 관련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해왔다. 올해 초 청송을 덮친 초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이 우선되면서 약 3개월간 활동이 지연되었지만, 전문가의 정책개발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와 공직 사회 적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병행하며 참가자들의 의지와 열정을 높였다. 그 결과 약 1년에 걸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제4기 청송어람 정책개발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준비한 과제를 윤경희 군수와 관련 부서장이 배석한 가운데 발표했으며, 정책의 실현 가능성·창의성 등의 항목에 따라 평가한 결과 ‘청송을 잇다, 사계절을 달리다(교통관광 개선)’와 ‘세대공감! 객주문학마을 테마동 프로젝트(공동체 시설 활성화)’가 우수 정책 제안으로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청송을 잇다, 사계절을 달리다’는 지역 내 관광지 간 연계 교통체계가 취약한 점에 착안해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관광객 유입과 체류시간 확대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수 평가를 받은 ‘세대공감! 객주문학마을 테마동 프로젝트’는 유휴시설로 남은 진보면 객주문학마을 건축물을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생활문화 거점으로 재구성해, 전 세대가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마을 공동체성 회복과 세대 간 연대 강화를 목표로 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젊은 공직자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군정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송어람 활동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송군 발전에 적극적인 자세로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제106회 전국체전서 육상 메달 싹쓸이 중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경산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감독 김태환, 박장우)의 김유진 선수는 육상 여자일반부 5,000m 경기에서 대회 신기록(15:47.15)을 세우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김시온 선수는 남자일반부 100m 경기서 0.01초 차이로 2위(10.36)에 올라 경산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김일현 선수는 남자일반부 원반던지기에서 3위(52.72)를 기록하며 육상 부문에서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경산시 선수들이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는 현재 진행 중인 전국체육대회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앞으로 남은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기량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이번 성과는 경산시 체육 발전의 큰 발판이 될 것이다. 아직 대회가 진행 중인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4개팀(육상단거리, 중장거리, 테니스, 근대5종)에 30명(지도자 7, 선수 23)의 선수단이 있으며 2025년에는 체계적인 훈련으로 국가대표 5명과 예비 국가대표 1명을 배출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
경산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차 컨설팅 실시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6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11월 6일 실시 예정인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차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에 따른 재난 취약계층 대피’를 주제로 실전과 같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유관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번 컨설팅에는 경산시 13개 협업부서 부서장과 담당자를 비롯해 경산소방서, 경산경찰서, 한국전력공사 경산지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 경산시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확산으로 인해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과 경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피해를 입는 상황을 가정하고 복지관 이용자를 포함한 재난 취약 계층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가단으로 대학교수 2명이 참석해 1차 컨설팅 결과 및 훈련 실행계획, 토론 방식, 현장 기반 시나리오 등을 종합 평가하고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각 부서 및 유관기관 간 협조 사항을 점검하며 훈련 당일 원활한 운영과 실효성 높은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준비 상황을 면밀히 검토했다.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 만큼, 각 기관과 단체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 훈련으로 경산시는 오는 11월 6일에 본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전연습은 오는 29일 도상 훈련 및 통신 훈련, 현장 기반 훈련으로 나누어 진행된 -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본예산 심사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11.26.(수)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의「2026년도 경상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세출기준 지방시대정책국 3,3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94억 원 증액, 복지건강국 4조 6,6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76억 원 증액한 규모로 편성되었다. 지방시대정책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박영서 의원(문경)은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가 시‧군과 기업 대상 홍보 부족으로 일부 기업만 반복 수혜를 받고 있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이중취업 방지와 정주 요건 위반 시 환수 장치, 보증보험 제도의 실효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외국인 지원 정책이 단순한 행정·현물 지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도민들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과거 외국인 노동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과 지역 주민 간 인식 개선을 병행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가 지원금 중복 수혜와 이중취업 등 악용 소지가 크다며 제도 전반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은 대학이 주도해야 할 영역이라며 도의 직접 개입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청년 홈페이지 운영 사업 역시 실효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경북형 작은정원 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이 일부 시‧군의 사업 포기 등으로 정상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예산 편성이 타당한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ISE 사업에 대해서는 형식적 추진이 아닌 실질적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평생학습 예산이 단순 집행 중심이 아닌 학습의 질과 성과가 반영되는 구조로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분권 홍보와 정책토론회 등이 중앙에서 지방을 바라보는 관점에 치우쳐 있다며, 실제 지방의 목소리를 반영할 민간 참여 통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가 단순 재정 지원에 그칠 경우 특혜 논란과 예산 낭비로 비칠 수 있다며 대학의 자발적 인재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 홈페이지는 청년들이 원하는 정보에 찾기 어려운 구조라며 접근성 개선을 촉구했고, 로컬 체인지업 사업과 인구감소 대응 정책도 현장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지역특화형‧광역형 비자 정책과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등 특정 국가를 거점으로 한 체계적인 이민자 유치 방안을 제안했다.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단기 인력 유입이 아닌 장기 정착형 이민 정책이 필요하며, 경북형 선도적 이민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건강국 예산안 심사에서 박영서 의원(문경)은 대학정책과의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대학 인재뿐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의사에 대해서도 비슷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학정책과와의 사업 연계 검토를 제안했다. 또한 장애인단체 등록장애인 현황에 대한 전산망 미구축으로 중복 등록에 따른 지원 예산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애인단체 현황 전산화에 따른 예산 절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고령 인구와 경제활동 참가율은 빠르게 늘어나는데, 현재 구조로는 예산이 증가하더라도 양적 확대에 그칠 뿐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약‧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교육 예산이 10~30대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며, 마약 예방 교육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그냥드림 지원사업에 대해 광역푸드뱅크, 공유냉장고 등 유사 사업이 이미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적이 막연한 사업에 인력과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은 호국보훈의 도답게 전국 최고 수준의 예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 역시 시범사업 성과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173개소로 확대하는 것은 신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산불피해 임시주택 거주자 가운데 약 10%가 장애인임을 언급하며, 난방비 부담과 주거 불편이 큰 만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홈케어 지원사업은 시‧군 유사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특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의 실효성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소년까지 마약에 노출된 상황에서 경북 유일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인 포항의료원이 지정 이후 단 한 건의 치료 실적도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마약중독 치료체계 전반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도내 3개 의료원이 MOU 실적이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장애인 예방접종, 고령운전자 문제, 노인학대 예방, 자살률 증가 등 여러가지 문제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예산편성 및 기금 수립‧운용 규정에 따라 전출금 표기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또한 종사자 복지포인트와 수당 등 종사자 처우 개선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학도병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것과 의과대학 유치 홍보 예산의 집행 실효성 검토, 산불 피해 지원금으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사례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
영주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필요성과 영주의 역할’ 전문가 토론회 개최영주시와 영주상공회의소(회장 정병대)는 26일 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필요성과 영주의 역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철도 분야 최고 전문가, 중부권 지자체 관계자, 산업계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그 열기를 입증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오동익 박사(티랩교통정책연구소)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내륙경제를 다시 작동시키는 국가적 장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륙지역 경제발전 전략 핵심은 접근성 확보와 가로축 철도망으로 내륙 지역 간 연결성 강화의 2가지 관점에서 사업 추진 명분이 매우 확실하다고 정리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정혁상 교수는 철도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습·훈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감당할 전문 교육공간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표자료에서 제시한 교육 수요 분석을 근거로 ‘아시아 레일텍 트레이닝 센터’ 구축이 영주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좌장 최진석 철도경제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이 사업은 더 늦춰지면 ‘기회 상실’이 아니라 ‘지역 상실’이 된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 참석자들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의 시급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330km 구간의 국가 사업화, 중부권 13개 지자체의 공동 대응 구축 체계 구축, 향후 수소 물류 확대에 대비한 철도 기반 물류체계의 필수성을 강조했다. 정병대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철도는 중소기업의 물류비를 낮추고 시장을 넓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기업·산업계는 철도의 변화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동서축 철도가 늦어지면 중부권은 10년, 20년의 성장 기회를 통째로 잃는다”며, “오늘 도출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
’26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실시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박성주)는 초국경화 되고 있는 불법 사이버도박 범죄 근절을 위해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총 3,544건·5,196명을 검거하고 이 중 314명을 구속하였으며, 도박범죄 수익금 총 1,235억 원을 환수하였다. 이번 특별단속은 조직화·분업화하는 등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사이버도박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도경찰청 전담수사팀 중심으로 실시되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검거 인원▴0.6% 및 구속 인원▴7.9%이 모두 증가하였다. <사이버도박 단속 현황> 세부 유형별로는 전체 사이버도박 범죄 발생 중 카지노 유형(1,016건, 27.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스포츠토토(621건, 16.6%), ▵경마·경륜·경정(320건, 8.6%) 순으로 확인되었다. 사이버도박 범죄 피의자의 연령대를 분석하면, 온라인 일상화의 영향으로 20~40대의 비중이 대체로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박의 세부 유형별로 주된 피의자의 나이에 차이가 존재하였는데, 스포츠 경기 기반의 스포츠토토 유형은 주로 20·30대가 다수를 차지하였다. 또한, 게임 기반의 카지노 유형은 20~40대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경마·경륜·경정의 경우 오프라인 경기에서 유입된 40대 이상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도박 피의자 연령별 현황> 한편 청소년 도박 중독의 폐해와 심각성이 지속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경찰청에서는 지난 1년간 청소년 도박행위자 7,153명을 적발하였다. 경미한 사안의 경우 경찰서에 설치된 선도심사위원회에 청소년 도박행위자를 회부하고 있으며, 범행 정도를 감안하여 훈방·즉결심판 청구 또는 송치하고 있다. 또한 당사자·학부모 동의를 전제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전문상담기관에 연계해 치유 및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재범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불법 도박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 수사단계에서는 필요한 수사 단서를 확보한 이후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사이버 명예 경찰인 ‘누리캅스’를 통해 도박사이트, 도박 광고 등 각종 불법 정보를 점검하여 불법 도박사이트에 대한 삭제·차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청은 2025년 특별단속에 이어 연속적으로 「’26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단속 효과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26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개요> -
고령운전자 안전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2차 보급 추진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과 공동으로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했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2차 보급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이번 2차 보급사업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24. 11.) 체결 이후 1차로 추진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무상 보급 사업(’25. 4.)의 후속 사업으로 모집 지역과 대상이 확대되어 추진된다. *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하였을 때 제어해 주는 첨단안전장치 1차 사업에 지원한 고령운전자 141명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운영 효과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분석한 결과 2025.7.~9.까지 3개월간 비정상적 가속*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건수가 총 71회 확인되었고, 이를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었다. * 비정상적 가속: ①전·후진 15km/h 이하 주행 중 가속 페달 80% 이상 밟을 시(APS값 기준 80% 이상), ②주행 중 급가속으로 RPM이 4,500rpm에 도달 시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특별시·광역시(세종 제외)의 고령운전자 730명 대상으로 2차 보급사업 대상 모집을 오는 12월 1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12.1.(월)부터 12.19.(금)까지 거주지 인근의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의 가까운 경찰관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 등에서도 받을 수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안전한 이동권 확보가 필수적이며,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급가속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고령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급가속 사고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손해보험업계는 이번 사업 외에도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고령운전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여, 국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번 첨단안전장치 지원 확대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의무 도입 등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
경찰청, 「제18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 개최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11. 19.(수) 11:00~13:00 경찰청 본관 1층 어울림마당에서 ‘제18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사이버수사 및 디지털 증거수집(디지털포렌식)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하였다. 사이버치안대상은 사이버 공간의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현장 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포상하고, 사이버 경찰의 사기 진작 및 민간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2008년 제정되어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사이버범죄 수사,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범죄예방, 디지털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이버 치안 확립에 이바지한 경찰 ‧ 학계 ‧ 관계기관 ‧ 시민 등 35명의 유공자에게 대한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 [포상 내용]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8명, 경찰청장 표창·감사장 14명, 특별승급 5명, 대회·공모전 5팀, 탑사이버 1개 팀 올해의 사이버치안대상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 ‘이동엽 경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경감은 19년간 사이버수사분야에서 근무하며 전국 사이버수사 및 디지털 증거수집(디지털포렌식) 네트워크와 사이버보안관제실을 최초로 구축하고, 사이버수사시스템을 통합·확충하여 한국 경찰의 수사 기반과 역량 강화에 앞장서 온 전문 사이버요원이다. 아울러, SKT 해킹·LG 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국민의 평온한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정보통신망침해범죄에 대한 경찰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한국인터넷진흥원 ‘김홍석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올해 사이버치안대상에서는 사이버수사 분야의 대회·공모전 수상자들과 성과 우수팀에 대한 시상 또한 이루어졌다. ▸(폴-사이버 챌린지제5회) 사이버수사관들의 최신 사이버수사기법 습득을 장려하기 위한 정보보안경진 대회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3개 팀에 대해 시상 ▸(치안 소프트웨어 공모전제7회) 수사지원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현장 수사지원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 2명에 대해 시상 ▸(탑사이버팀제11회) 우수한 성과 거둔 수사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5,300억 규모 도박사이트 운영자·행위자 100여 명을 검거한 충남청 사이버팀에 대해 시상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사이버수사관, 그리고 민·관·학계 여러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쏟은 다양한 형태의 노력이 하나로 모여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지켜왔다.”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국민의 기대에 힘껏 부응할 수 있도록, 경찰의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참석한 수사관들에게도 “정의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오늘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찰청 이동엽 경감은 “새로운 일을 기획할 때마다 항상 동료들이 믿고 지지해 준 덕에 시스템 구축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사이버치안 기반 발전에 지속해서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찰은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한 정보기술(IT) 인재 양성, 첨단 추적 수사 시스템 구축, 해외 정보기술(IT)기업들과의 국제공조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고, 긴밀한 민·관·학 협력 기반의 확대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경상북도, 문경~안동선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경상북도 주관,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과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 공동 주최로‘문경~안동선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18일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문경~안동선을 반영하기 위한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최진석 철도경제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주제발표에서 티랩 교통정책연구소 오동익 박사는 ‘문경~안동선의 필요성과 지역발전 효과’를 발표하며 “대한민국 국토의 중앙부에 동서 횡단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일대학교 김형준 교수, 경상북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 안동시 장철웅 부시장, 문경시 김대식 부시장,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토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문경~안동선 반영 필요성, 경상북도 철도 현황 및 문경~안동선 철도 건설의 당위성과 주변 교통여건, 경북도청신도시 중심의 철도 교통망 구축 여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경북 북부권 철도망 확대 가능성과 이를 위한 정책적 필요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경북 북부지역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교통 인프라 부족이라”며, “문경~안동선은 단순한 철도가 아니라 경북 내륙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도청시대를 완성할 핵심 인프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철도 건설은 현재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하며 “경북 북부 내륙지역은 수도권 접근성 면에서 가장 불균형을 겪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의 경제성 분석(B/C)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경상북도와 함께 동․서축 철도망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