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속초25.0℃
  • 흐림31.0℃
  • 흐림철원29.6℃
  • 흐림동두천31.6℃
  • 구름많음파주29.7℃
  • 구름많음대관령21.3℃
  • 흐림춘천29.7℃
  • 맑음백령도24.0℃
  • 구름조금북강릉24.8℃
  • 구름조금강릉26.1℃
  • 맑음동해24.8℃
  • 천둥번개서울27.2℃
  • 소나기인천29.6℃
  • 구름많음원주30.1℃
  • 맑음울릉도24.8℃
  • 소나기수원26.1℃
  • 맑음영월25.9℃
  • 구름조금충주26.3℃
  • 흐림서산29.7℃
  • 맑음울진24.9℃
  • 구름조금청주32.2℃
  • 맑음대전31.8℃
  • 맑음추풍령27.5℃
  • 맑음안동30.0℃
  • 맑음상주30.3℃
  • 맑음포항25.1℃
  • 구름조금군산29.4℃
  • 맑음대구29.1℃
  • 맑음전주28.7℃
  • 맑음울산26.2℃
  • 구름조금창원31.3℃
  • 맑음광주31.8℃
  • 구름많음부산27.8℃
  • 구름많음통영27.9℃
  • 맑음목포29.5℃
  • 맑음여수26.6℃
  • 맑음흑산도26.0℃
  • 맑음완도27.3℃
  • 구름조금고창27.6℃
  • 구름조금순천27.7℃
  • 구름많음홍성(예)30.7℃
  • 구름조금30.0℃
  • 구름조금제주28.1℃
  • 맑음고산27.7℃
  • 구름조금성산26.6℃
  • 흐림서귀포27.6℃
  • 맑음진주30.2℃
  • 맑음강화29.5℃
  • 흐림양평27.1℃
  • 구름많음이천25.6℃
  • 구름많음인제28.3℃
  • 구름많음홍천26.5℃
  • 맑음태백23.3℃
  • 맑음정선군26.3℃
  • 구름조금제천25.2℃
  • 구름조금보은30.0℃
  • 구름조금천안30.2℃
  • 구름많음보령30.0℃
  • 구름조금부여30.1℃
  • 맑음금산29.8℃
  • 구름많음30.8℃
  • 맑음부안28.6℃
  • 맑음임실29.6℃
  • 맑음정읍27.6℃
  • 맑음남원30.8℃
  • 맑음장수26.8℃
  • 맑음고창군26.1℃
  • 맑음영광군27.0℃
  • 구름조금김해시29.7℃
  • 맑음순창군30.9℃
  • 구름조금북창원31.6℃
  • 구름조금양산시29.7℃
  • 맑음보성군30.0℃
  • 맑음강진군28.9℃
  • 맑음장흥28.4℃
  • 맑음해남28.2℃
  • 맑음고흥27.1℃
  • 구름조금의령군29.4℃
  • 맑음함양군28.0℃
  • 맑음광양시29.3℃
  • 맑음진도군27.0℃
  • 맑음봉화25.8℃
  • 구름조금영주27.6℃
  • 구름많음문경27.5℃
  • 맑음청송군27.1℃
  • 맑음영덕24.7℃
  • 맑음의성28.9℃
  • 맑음구미30.6℃
  • 맑음영천26.3℃
  • 맑음경주시26.1℃
  • 맑음거창28.8℃
  • 맑음합천29.9℃
  • 맑음밀양30.8℃
  • 맑음산청28.6℃
  • 구름많음거제26.6℃
  • 맑음남해28.4℃
  • 구름조금30.2℃
[황미정 칼럼] 영화 '코다(CODA)' 청각장애인 가족의 이야기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미정 칼럼] 영화 '코다(CODA)' 청각장애인 가족의 이야기

영화 '코다(CODA)'는 청각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장애인식개선 관점에서 많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코다(CODA) -  Child of deaf adult 의 약자로,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비장애인 자녀를 의미한다.

영화 '코다'는 이러한 설정을 바탕으로, 청각장애인 부모와 그들의 자녀인 주인공이 겪는 이야기와 갈등을 다룬다.


이 영화는 엄마, 아빠, 오빠가 모두 청각장애인인 가족과 그들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장애인 딸, 루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루비는 가족의 유일한 비장애인으로, 그들 대신 소통을 맡고 있으며, 가족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화의 주인공 루비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그들의 도움을 받아 대학 진학을 꿈꾸고, 결국 자신의 노래 꿈을 이루게 된다. 이 과정은 단지 개인의 꿈을 이루는 것만이 아니라, 가족과 사회 간의 소통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들로 가득하다. 특히, 루비의 대학 진학과 노래의 꿈을 이루는 장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상호 이해와 지원이 어떻게 결실을 맺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코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소통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청각장애인인 부모와 오빠는 의사소통에 있어 불편함을 겪지만, 루비는 그들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는 소통을 실현한다. 하지만 영화는 루비가 결국 자신이 원하는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상호 이해와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루비가 가족의 사랑과 지원을 받아 노래의 꿈을 펼치는 장면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고 중요한 일인지를 잘 보여준다.


이 영화는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특히,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이 경험하는 어려움과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진지하게 보여주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단순히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꿈과 가능성을 인정하고 함께 이루어나가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차별과 편견을 넘어선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이처럼 '코다'는 장애인식개선의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필요성과 그 가능성을 제시한다.


따라서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호 이해와 배려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배우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보다 나은 사회적 연대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칼럼.jp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